반다오이 『Ordinar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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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오이 『Ordinary day』

< Song INFO. >
+ Artist : 반다오이
+ Album : Ordinary day
+ Title : Ordinary day
+ Release : 2021-03-22 / 싱글(SG)
+ Label & Publish : Kium music / 사운드리퍼블리카
+ Genre : 인디팝

 

< For Fans of >

#나희경 #소히

 

< Review >

#정병욱 / 짧은 ‘한순간’이 ‘영원’처럼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물론 이 순간에는 무한한 괴로움의 시간도 포함되지만, 다행히 이 노래는 그 반대의 순간을 다룬다. 언뜻 뻔한 메시지의 팝 재즈 트랙 같을 수 있으나 알고 보면 만듦새가 꽤 섬세하고 그 의미에 충실한 곡이기도 하다. 좁은 음역과 작은 변화 폭으로도 충분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멜로디, 역동성이나 굴곡 있는 서사보다 마치 끊임없이 이어질 듯한 코드 진행을 택해 편안하고 느긋한 감상을 더한 점이 그렇다. 우리가 매번 스쳐 지나간 일상의 아름다움, 평범한 순간의 가치는 같은 자리에, 비슷한 모양으로 있는 법이니까.

 

#서정민갑 / 피아노 연주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매료된다. 윤기 흐르는 피아노의 음색과 살랑이는 리듬감이 깔끔하게 버무려진 덕분이다. 오승희의 보컬과 장규빈의 퍼커션, 주병국의 기타와 하병구의 베이스도 모두 제 역할을 다한다. 보통의 일상이 얼마나 빛나는지 감탄하는 노래는 그 순간에 맞춤한다. 노래가 있었으면 하는 순간마다 이렇게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노래가 있다.

 

#245Park / 보사노바 분위기가 따스한 봄에 잘 어울리지만, 이 곡에서 보사노바의 분위기와 보컬의 스타일은 좀 어긋나 보인다. 겉돌긴 하지만 장르적인 전형성을 생각하지 않고 인디 가요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분위기 있고 즐겁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만큼의 완성도는 가지고 있었지만, 마무리는 아쉬움이 남는다.

 

#스카디 / 믹싱안에 특색있는 악기 배치. 분명 귀를 즐겁게 해주지만 산만하게도 만드는 양날의 검이다. 다음 음반에서는 음악 스타일과 맞는 듣기 편안한 '음원'을 기대하며.

 

 

< Editor's Choice >

+ 열탕(0) : 
+ 온탕(3) : ★★★
+ 미온(8) : ★★★★★★★★
+ 냉탕(0)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179

출처 youtu.be/6WomwJgg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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