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맨 『떨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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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맨 『떨고 있는 것들』

< Song INFO. >
+ Artist : 헤이맨

+ Album : 떨고 있는 것들

+ Title : 떨고 있는 것들

+ Release : 2021-04-24 / 싱글(SG)

+ Label & Publish : 미러볼뮤직

+ Genre : 모던록 / 록발라드

 

< For Fans of >

#넬 #Coldplay #이상의날개

 

< Review >

#245Park / 이전 싱글인 <Gatsby>를 비롯해 꽤 가볍고 경쾌한 톤을 보여주고 있었던 헤이맨이 이번 싱글에서 꽤 묵직한 톤의 스케일 큰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 기존의 작품들보다 진지하고 음악적인 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편이며 개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작업과는 좀 차이가 느껴져서 이후 작업에서 어떤 식으로 진화 할지 매우 기대된다.

 

#스카디 / '동명의 다른 밴드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그 '헤이맨'이 맞았다. 이번에 완전 다른 시도를 한 것 같은 도전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몽환적이면서도 섬세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내려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와아아아앙 우우우웅 두둥' 하다가 끝난 거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어…. 그러니까 다른 의미로도 멍 해졌다.

 

#정병욱 / ‘헤이맨’이라는 밴드를 다시 보게 하는 싱글. 이들의 실력이나 가치를 몰랐다거나 극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기보다 팝록이나 개러지 계열로 인지했던 헤이맨이 ‘이런 것도 이렇게 잘할 수 있구나.’에 가깝다. 리버브 사운드의 적극적 활용, 볼륨과 템포의 극적 변주를 통한 대서사식 연출 등 같은 음악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밴드 ‘이상의 날개’의 변화를 떠오르게 한다. 아무래도 이 같은 음악은 감정의 나사를 조이고 푸는 완급 조절이 중요한데 지나가는 단편으로 치부하기엔 아쉬울 만치 노련함이 충분하다. 의미를 알 듯 모를 듯 난해한 가사도 음악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지만, 그 구조가 너무 노골적이어서 정서적으로 다소 예스러운 인상을 피하기 어렵다.

 

#서정민갑 / 헤이맨이 반 년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스타일은 매끈하고, 곡은 화려하다. 레퍼런스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곡은 밴드의 감각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가감 없이 드러낸다. 여기까지 왔지만 아직 여기까지밖에 못 왔다고 할까. 어떤 순간은 힘이 넘치지만 결국 절제하지 않은 감정의 서사 때문에 지루해져 다시 듣고 싶지 않은 곡은 헤이맨에게만 있는 것, 헤이맨이 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묻게 한다.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 내는 일이 이리도 어렵다.

 

 

< Editor's Choice >

+ 열탕(1) : ★
+ 온탕(7) : ★★★★★★★
+ 미온(3) : ★★★
+ 냉탕(1) :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231

출처 https://youtu.be/nqIV-bCuxrg

http://linktr.ee/big9gog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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