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오브인펙션 『Praise for the Su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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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오브인펙션 『Praise for the Suffering』

< Song INFO. >
+ Artist : 로스오브인펙션(Loss of Infection)

+ Album : Praise for the Suffering

+ Title : Praise for the Suffering

+ Release : 2021-04-29 / 싱글(SG)

+ Label & Publish : Diamond Tusk Production / 킹핀엔터테인먼트

+ Genre : 헤비니스

 

< For Fans of >

#Whitechapel #ChelseaGrin #ThyArtisMurder #InfantAnnihilator #트레이터 #다크미러오브더트레지디

 

< Review >

#점멸666 / Loss of Infection의 커리어에서 가장 뛰어난 싱글이다. 기승전결에 군더더기는 빠지고, 드라마틱함은 증폭되었다. 그로울링과 스크리밍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보컬은 언제나 그렇듯 발군이고, 악기 파트도 어느 하나 흠잡을 것 없이 포효하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말뿐이 아닌 결과물로 확실하게 증명해나가고 있는 팀이다.

 

#245Park / 데스코어,익스트림계열에서 국내를 대표 밴드 중 하나인 Loss of Infection의 반가운 새 싱글. 작년 10월에 발표해서 한국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된 <dark dimension>로 이미 이들의 능력을 인정받았는데 이번 싱글에서 그들의 능력치의 최대치를 끌어내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5분이 넘는 긴 곡이지만 곡의 구성이나 전개, 그리고 연주에서 전혀 부족함 없는 작품을 완성해냈다. 전작도 꽤 좋았지만 녹음도 매우 훌륭해서 해외 밴드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운드가 뽑혀 나와 속이 아주 후련하다. 이 정도의 음악이 국내에서 나와주니 조만간에 K-Metal도 뜨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서정민갑 /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호평하지 않을 수 없는 사운드이다. 음산한 전주로 시작해 날카롭거나 무거운 쇳소리를 교차시키는 보컬과 블라스트 비트를 폭발시키는 곡의 흐름에는 에너지가 충만하다. 로스오브인펙션은 그 에너지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고, 강렬하게 불사른다. 그 순간 매혹당한다. 희소하기 때문에, 혹은 어렵게 음악을 하기 때문에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좋은 곡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존중한다.

 

#스카디 / 압도할만한 퍼포먼스와 파워로 다시 돌아왔다. 집중해서 듣고 있노라면 내 다리도 같이 떠는 걸 목격할 정도로 휘몰아치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뭉치는듯한 기타 (더 또렷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 그리고 특정 구간에서 겹겹이 쌓인 듯 들리는 드럼 그리고 음악. 전체적으로 뭔가 불투명하게 들리는 기분이다. 이런 장르류는 특히 선명도와 강한 어택감이 생명이지 않은가. 

 

#정병욱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 아니라 오로지 소리로 ‘가득한’ 아우성이다. 마치 경주용 자동차의 제로백 위력을 과시하기라도 하는 듯 굳이 서행과 정지를 보여준 후 이내 폭풍 같은 급발진을 선보인다. 여러 질감의 그로울링과 날카롭고도 메마른 스크리밍이 교차하면서도 강약 조절 없이 시종일관 강렬함을 내뿜는 보컬의 인장은 그 어떤 엔진보다도 폭발력과 질주감이 뛰어나다. 음습하고 어두운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비장미는 도리어 절제한 연주는 앞서 그래왔듯 이들만의 판타지를 상상하게 하면서도, 본작에서는 그 스포트라이트를 보컬에 양보하고 있기도 하다. 긴말을 아끼고 앨범을 빨리 기다리게 한다.

 

< Editor's Choice >

+ 열탕(4) : ★★★★
+ 온탕(4) : ★★★★
+ 미온(2) : ★★
+ 냉탕(0)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232

출처 https://youtu.be/qgq-GX585Io

http://linktr.ee/big9gog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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