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달 《비가 온다》

🌈#대구인디음반추천

#빈달 《#비가온다》

< Song INFO. >
+ Artist : 빈달
+ Album : 비가 온다
+ Title : 비가 온다
+ Release : 2021-11-03 / 싱글(SG)
+ Publisher : 비스킷 사운드
+ Genre : 인디 팝

 

< For Fans of >
#랄라스윗 #스웨덴세탁소 #제이래빗 #옥상달빛

< Curation >
- 잠깐 멈추어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싶을 때
- 빗방울이 눈물처럼 보이는 날 

- 새싹이 올라오는 봄비가 내릴 때, 혹은 여름 더위가 끝나고 가을 하늘을 재촉하는 비가 오는 날 들으면 제격일 노래

 

< Review >

#박병운 / 청초한 분위기와 보컬 본인의 청명한 톤, 이를 뒤에서 받쳐주는 피아노까지 이 소박한 분위기에 첫 싱글을 세상에 내놓은 싱어의 두근거리는 인사가 여실히 전달된다. 아직 채우지 못한 여백은 경력 동안에 찬찬히 채워가시길.

 

#여기 /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람은 무언가를 탓하고 짜증을 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비가 온다>는 갑자기 내리는 비 역시도 이유가 있을 것이니 조금은 더 울어도 된다고 말해준다. 비에 젖어 불편하고 속상한 순간에도 대상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해 주는 가사가 다정하고 따뜻한 음악과 어우러져 마음에 스며든다. 마음의 온도를 올려주는 음악은 갑작스러운 비처럼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는 삶 속에서 꼭 필요하다. 비가 오는 날, 속상하고 지친 날 옆에 두고 싶은 음악.

#245Park / 비 오는 날 카페에서 들으면 딱 좋은 음악. 첫 데뷔 싱글로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꼭 빈달이어야 할 이유나 색깔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다음 싱글에서는 들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정병욱 / 감성의 관습화를 경계한다. 대상에 대하여, 일상의 소재에 관하여 실제로 그렇게 직접 느끼거나 생각한 것이 아닌 누구나 그럴 법한 감성을 피상적으로 내뱉는 것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달리 말해 이 노래 속 빈달의 언어와 감상은 적어도 기획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솔직함이 제일 훌륭한 무기다. 자연히 아티스트의 심상은 고스란히 노래에 묻어난다. 늘어뜨린 보사노바 리듬 위로 내리는 말을 건네는 보컬은 맑고 투명하지만 반대로 유난히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소 쓸쓸하면서도 여유로운 이 노래의 역설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대변한다. 선명한 연주와 녹음, 할 말만 반드시 전하는 간결한 메시지 역시 진심을 증명한다.

 

< Editor's Choice >
+ 열탕(2) : ★★
+ 온탕(3) : ★★★
+ 미온(9) : ★★★★★★★★★
+ 냉탕(0)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261
출처 https://youtu.be/lT2HiLE2YfI

링크 https://linktr.ee/big9gog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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