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오 『너에게 취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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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오 『너에게 취한 밤』

< Song INFO. >
+ Artist : 라이브오(Live O)

+ Album : 너에게 취한 밤 (tonight)

+ Title : 너에게 취한 밤 (tonight)

+ Release : 2019-08-05 / 싱글(SG)

+ Label & Publish : 미러볼뮤직

+ Genre : 록

 

< Review >

#우루시바라죠지 / 이제 라이브오도 통기타 ‘포크’음악을 버리는 것인가. 곡을 들으며 떠오른 것은 ‘일본식 퓨젼재즈’, ‘Chage and Aska’, ‘씨티팝’ 이었다. 관악기를 포함하여 각종 어쿠스틱 악기들을 여럿 동원하여 꾸며낸 가벼운 Soft Funk 음악이라 하면 될는지. 크레딧을 살펴보니 상당히 큰 볼륨의 프로젝트가 되어 있다. 이 정도로 많은 멤버들을 모아 녹음을 해내는 일이 보통 일은 아님을 알기에 우선 그 수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착한 곡. 개인적으론 좀 더 ‘방탕’한 느낌을 주는 씨티팝이 나오면 참 좋겠다 싶긴 한데, 라이브오가 가진 ‘수줍고 착한 동내 오빠’ 같은 아우라가 짙게 묻어져 나와 개인적인 입맛엔 좀 심심하다 느낌이 들었다. 가사에서 밝히듯 이왕 ‘남의 시선 따위 벗어던지고 성큼 다가가 입술을 맞추’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좀 더 과감해져도 좋지 않을까? 라이브오의 ‘사랑 시리즈’.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된다.

 

#서대구 /  이 사람 실제로 만나보면 참 사랑 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연작으로 발매하고 있는 싱글들의 정서가 일관되게 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이를 다루는 방법에 있어 겹치는 부분 없이 영리한 베리에이션을 취하고 있다. 곡마다 창법이나 온도도 묘하게 달라 비교해 듣는 재미가 있다. EP나 음반으로 유통되었다면 더 좋게(흥미롭게) 다가왔을 것 같다는 생각도 그 때문에 더 든다.

 

#245Park / 곡은 괜찮은 편인데 장르적으로 모자람이 있다. 보컬의 녹음도 그렇고 연주면에서도 좀 더 타이트하게 연주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돼서 아쉽다.

 

#정병욱 / 조금 덜 능글맞은 버전의 불독맨션. 훵크와 로맨스 사이를 경쾌하게 오가는 악곡의 즐거운 매력과 꽉 짜인 퍼포먼스가 아쉬움 없는 노래다.

 

#탈취제 / 잘 짜인 편곡과 준수한 연주는 언제나 듣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든다. 이걸로도 충분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그 이상의 더 다른 걸 추구할 수는 없을까? 물론 이 정도에 본인들이 만족한다면 더 할 말은 없다.

 

#쿨라임 / 여전히 보컬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라이브오는 점점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에 딱 맞는 옷을 찾아가는 듯하다. 조금의 아쉬움이나 부족함도 없이 탄탄하게 받쳐주는 베이스와 드럼에 흥겨워진다.

 

#JIN / 플레이리스트에 꼭 추가하고 싶은 군더더기 없는 가을 러브 송.

 

 

< Editor's Choice >

+ 열탕(0) : 
+ 온탕(7) : ★★★★★★★
+ 미온(3) : ★★★
+ 냉탕(0)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215

출처 https://youtu.be/nQUb_8aocV8

http://linktr.ee/big9gog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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