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빛옥민 《말없이》

🌈#대구인디음반추천

#김빛옥민 #KimBitOckMin 《#말없이》

< Record INFO. >
+ Artist : 김빛옥민 (Kim Bit Ock Min)
+ Album : 말없이
+ Title : 말없이
+ Release : 2022-08-25 / 싱글(SG)
+ Label :  김빛옥민 
+ Publisher :  (주)블렌딩
+ Genre : 인디 포크

 

< For Fans of >
#오지은 #있다 #버둥

 

< Curation >

 -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아, 오늘 이 말은 하지 말걸"이라고 한 번쯤 후회해 본 사람

 

< Review >

#여기 / 지난 앨범에서 지구에 사는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번에는 지구에 함께 사는 인간과 인간이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도록 만들어주는 곡. 본인이 아닌 타인의 생각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기에 말은 의사소통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이지만 사실 살다 보면 하지 않아도 될 말, 하고 싶지만 해야 할 수 없는 말, 마음과 다른 말들이 오히려 의사소통을 흐리게 한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늘 어떻게 사는 것이 더 낫게, 함께 잘 살 수 있을지 특별한 미사여구나 거창한 음악적 표현 없이도 생각하게 하는 김빛옥민의 음악은 볕이 잘 드는 것 마냥 따뜻하고 좋다.

 

#박병운 / 언어를 매개로 그걸 활용하고 발언하거나 기술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말’의 어려움을 실감하는 처지다. 제목부터 이런 고민이 소홀했던 일상의 나를 일순 ‘합죽이’로 만든다. 음악인의 노래는 이번에도 예의 흩날리는 바람결처럼 휙휙 지나가기도 하고, 유영하는 물결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짧고 거창하지 않은 음악으로 들렸으나 가사와 주제의 고민만큼이나 이번엔 싱어로서의 그의 기량을 실감했었다.

 

#서정민갑 / 소통과 연결에 대한 염원을 담은 노랫말보다 노랫말을 표현하는 보컬의 마력같은 자장과 보컬을 둘러싼 연주의 파동이 곡을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백보컬과 기타 연주에 감도는 유령같은 공간감, 그리고 리드미컬한 건반은 주술적인 아우라를 차곡차곡 실현한다. 뮤지컬 넘버 가운데 한 곡을 듣는 듯한 즐거움이 있는 곡이다. 김빛옥민은 계속 낯선 세계로 이동 중인 모양이다. 종착역은 어디쯤일까.

 

 

 

🎧 원고 bigninegogoclub.tistory.com/289

🎧 출처 youtu.be/LN6MMwI2bsg

🎧 링크 linktr.ee/big9gog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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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2022 대구문화재단 다장르예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