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쓴 『Life is Strange』

🌈#대구인디음반추천

#탐쓴 『#LifeisStrange』

< Song INFO. >
+ Artist : 탐쓴(Tomsson)
+ Album : GAME THEORY
+ Title : Life is Strange
+ Release : 2021-07-19 / 미니(EP)
+ Label : Green Mention
+ Publisher : (주)사운드리퍼블리카
+ Genre : 랩

 

< For Fans of >

#쿤디판다 #넉살 #TylertheCreator

 

< Curation >

- 수록곡들의 영감이 된 게임을 아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흥미로울 것.

 

 

< Review >

#곰발바닥맛 / 탐쓴에 대한 내 태도는 늘 'Respect'이다. 감정적으로도 또, 논리적으로도 탐쓴의 고향에 대한 애정과 쉴 새 없이 쏟아내는 이야기들. 마치 인생의 'Flow'를 만들어내는 듯 열정적인 자세는 정말 본받고 싶은 사내이다. 쉽게 열광하고 쉽게 지쳐버리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이렇게 꾸준한 자세를 보여주는 남자가 어디 흔한가? 이번 곡 역시 '탐쓴'다운 사운드와 칼같은 라임으로 듣기 좋은 곡을 전해주었다. 

 

#정병욱 / 인트로부터 이어져 끊임없이 아련함을 더하는 건반 루프 사운드, 시종일관 고객을 까닥이게 되는 정직한 라임과 플로우,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가사까지. “그때는 그때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스레 과거 힙합의 추억을 환기하게 하는 표현들이 잔뜩 담긴 노래다. 본작을 수록한 EP의 다른 곡들이 ‘GAME TEHORY’라는 주제 아래 매우 콘셉트 지향적인 면모를 선보인 걸 보면 상당히 이질적인 트랙. 그 간은 분명 슴슴하지만, 단단한 탐쓴의 랩 덕분에 은은한 감칠맛이 돌기도 한다.

 

#점멸666 / 탐쓴의 [Game Theory]는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다섯 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각 게임의 팬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울 음반이 될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로 재해석된 각 게임의 메시지와 분위기를 캐치했을 때 두 번 놀랄 것이다.

 

#서정민갑 /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번 음반에서 이 노래보다 다른 수록곡들이 더 좋게 들린다. 에필로그 같은 마지막 곡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보다는 다른 곡들을 듣는 편이 낫다고 제안해보고 싶다. 탐쓴의 진면목은 다른 곡들에서 용솟음친다.

 

#망망 / 이번 앨범에서 가장 서정적인 트랙. 그도 그럴 게, '사일런트 힐("Welcome to Silent Hill")', '바이오하자드("HUNK"), 디 이블 위딘("Evil Within")', '아웃라스트("내부고발자") 같은 공포 게임을 모티브로 촘촘하게 엮어올린 이번 앨범 <GAME THEORY>에서 유일하게 이 트랙과 동명의 게임, 'Life is strange'만 공포가 아닌 '드라마' 장르다. 끊임없이 주변을 촬영하고, 사진을 매개체로 시간을 돌리며 수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섰던 해당 게임의 주인공처럼, 탐쓴은 본인의 시행착오와 과거를 담담히 노래한다. 추억을 '찍어, 버리'는 것과 '찍어버리'는 사이의 간극을 읊조리는, 힘주어 꾹꾹 눌러쓴 일기 같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손색없는 노래.

 

 

< Editor's Choice >

+ 열탕(2) : ★★
+ 온탕(8) : ★★★★★★★★
+ 미온(4) : ★★★★
+ 냉탕(0)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252 

출처 https://youtu.be/T42RmogXD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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