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립(POLYP) 『Hide And Seek』

폴립(POLYP) 『Hide And Seek』

필진이 뽑은 ★ 이달의 커버아트 ★

< Song INFO. >

+ Artist : 폴립(POLYP)
+ Album : Hide And Seek

+ Title : Hide And Seek 

+ Release : 2020-03-20 / 싱글(SP)
+ Label : Team The Salmons
+ Publisher : 포크라노스
+ Genre : 모던록 / 쟁글팝

 

 

< For Fans of >

#TheTingTings, #Dresses, #AsianKungFuGeneration, #잔나비, #제8극장, #이글루

 

< Curaton >

+ 사랑하고 있는 사람, 둘이서 춤추고 싶은 사람

+ 동화 같은 느낌 받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 간주가 끝나고 첫 소절이 들어가는 순간 / 썸 탈 때 특유의 간질간질한 감성을 느끼고픈 사람에게

 

 

< Reviews >

#정병욱 / 현실을 한 뼘 비틀어 문학적 낭만으로 완성하는 밴드 폴립의 감성, 상호 보완적인 절묘한 화성과 호흡을 선보이는 혼성 보컬 두 사람, 찰랑거리는 밴드 사운드의 들썩이는 흥이 결국 우릴 춤으로 인도하는 댄서블 한 감각과 가사의 메시지가 적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제목 및 아트워크까지. <Hide And Seek>은 여러모로 완전체에 가까운 모던록 싱글이다.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그 주체와 객체가 모호해지는 관계의 독처럼 노래 역시 단순한 듯 달콤한 무아지경을 그린다.

 

#곰발바닥맛 / 작년의 EP <영생>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목소리가 더 좋았다. <이글루> '장영은'님의 보컬은 곡의 청량감과 잘 맞는거 같은데 곡 중반의 화음은 다소 어색하게 들린다. <Midnight Witches>에서 가다듬지 않았던 목소리가 그리워 다시 한번 찾아 듣게 되었다.

 

#사다리차 / 폴립의 신곡은 앨범 아트 워크처럼 두 남녀가 포크 댄스를 추는 듯한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맛은 떨어지지만, 세상의 모든 노래가 그런 것은 아니잖은가? 폭발적인 에너지보단 사운드 질감에 좀 더 집중한 느낌도 든다. 요즘 같은 봄날 걸으며 듣기 좋지 않을까?

 

#스카디 / 폴립의 음악은 한결같이 ‘동화’ 같다. 하지만 표지에 ‘스크래치’가 나있다. 음원과 믹싱이 거칠어 아쉽다는 얘기다. ‘동화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좀 더 ‘몽환적’인 사운드로 구성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캔디바 / 지금껏 리뷰했던 폴립의 곡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제일 맘에 쏙 든다. 영화든 책이든 제일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앞의 오프닝부터 무언갈 기대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보컬들의 음색들도 서로 잘 어울림. 지루할 틈이 없이 변화무쌍하고 상큼한 느낌이 지금 계절에 딱인 듯.

 

#점멸666 / 나를 너에게 드러내고 싶다가도 이내 부끄러워 숨어들게 되어 ‘내가 발견되길 바라는’ 오묘한 숨바꼭질이 아기자기하게 질주하는 연주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커버 이미지와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곡.

 

#서대구 / 음악은 귀로만 듣지는 않는다. 폴립의 이번 싱글이 특히 그렇다. 사적인 사연(누군가들의 시작과 사랑)을 담고 있을 노래기에 마음을 내뱉는 인물들의 모습이나 사연들을 연상하며 듣게 된다. 필자에게는 그래서 더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귀로만 듣고 있기 힘든 곡이기 때문이다. 벅찬 마음으로 "머뭇거리던 걸음이 어느새 숨 가쁘게 너를 향해" 달리던 누군가의 보편적인 순간들과 이 곡이 함께 하길 기대해 본다.

 

 

< Editor's Choice >

+ 열탕(3) : ★★★
+ 온탕(4) : ★★★★
+ 미온(3) : ★★★
+ 냉탕(1) : ★

 

출처 https://youtu.be/szh8UNtUN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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