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쓴 『SAY MY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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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쓴 『SAY MY VISION』

< Song INFO. >
+ Artist : 탐쓴(Tomsson)
+ Album : NON-FICTION
+ Title : SAY MY VISION
+ Release : 2020-11-12 / 정규(FL)
+ Label & Publisher : Green Mention / ㈜사운드리퍼블리카
+ Genre : 랩/R&B

 

< For Fans of >
#화나, #수다쟁이, #힙합트레인

 

< Curation >
+ 꿈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 리리시즘을 중히 여기는 분들
+ 탐쓴 재능의 재확인, 붐뱁만 잘하는 게 아님

 

 

< Reviews >

#스카디 / 음악이 흘러감에 따라 변하는 그의 감정의 호소는 어느새 그의 메시지를 한 글자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듯한 모습을 만들어 냈다. 사실 필자는 '랩' 보다는 '비트'에 귀를 더 기울였다. 어느 하나 튀는 것 없는 적절한 조화. 그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랩음악' 보다는 하나의 '힙합 음악'을 들려주었다.

 

#245Park / 탐쓴의 랩핑 스킬, 가사는 항상 만족스럽고 곡을 낼 때마다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 싱글도 만족스러우며, 수록되어있는 앨범도 1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나온 것 치고는 발전이 또렷하게 느껴질 만큼 음악적 성장도 있었다.

 

#캔디바 / 믿고 듣는 탐쓴!! 뭔가 임팩트가 약해졌나? 싶었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가사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들어보면 이 곡의 진심이 느껴진다. 마치 왜 계속 질겅질겅 씹어야 감칠맛이 나기 시작하는 마른오징어 다리처럼. 항상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 욕심은 차고 넘치지만, 현실은 벅차고 부담스럽고 비참할 때가 많다. 특히나 요즘은 더더욱. 그런데도 우리는 (곡 제목처럼) 꿈꾸고 노래하는 것을 계속해야만 할 것 같다. 왠지 모르게. 그래야만 뭔가 시간이 흐르고라도 뭐 하나는 건질 수도 있을 것 같은.

 

#정병욱 / 탐쓴의 가사와 랩이 붐뱁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의견을 철회한다. 그는 트랩도 잘한다. 그것도 자신만의 감각으로. 최근 연이어 택한 트랩 비트의 다른 곡(『GREEN RECIPE (Feat. Queen WA$ABII)』, 『83타워』(2020))에서는 흔히 인식되는 기존의 트랩 정서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차용했지만 이 곡은 조금 다르다. 차갑고 기계적인 트랩 비트 위에서, 현재 지향적인 어둡고 날카로운 현실 감각 위에서 뜻밖에 어제의 회한과 내일의 비전을 노래하는 탐쓴의 감상적인 면모는 색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라임과 플로우를 짓는 방식은 다소 단조롭고 투박하지만, 생각의 꼬리를 물어 점차 감정을 고조하는 이 노래의 서사 및 태도와 무척 잘 어울린다.

 

 

< Editor's Choice >

+ 열탕(3) : ★★★
+ 온탕(5) : ★★★★★
+ 미온(3) : ★★★
+ 냉탕(2) :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162

출처 youtu.be/l2Le7rwnH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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