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킹 『LOST』

🌈#대구인디음반추천

#산토킹 『#LOST』

< Song INFO. >
+ Artist : 산토킹(Santalking)
+ Album : LOST
+ Title : LOST
+ Release : 2021-05-20 / 싱글(SG)
+ Publisher : 왓챠뮤직퍼블리싱
+ Genre : 발라드 / 가요

< For Fans of >
#메이트 #에피톤 프로젝트 #호피폴라이이언 #박효신 #더브리즈

< Curation >
- 발라더가 아니라던 그가 발라드로 돌아왔다
- 되게 고독한 기분으로 듣고 있었는데 중간 이후부터 더 격하게 고독한 기분
- 메인스트림, 드라마 OST로 적절할 노래

< Review >

#정병욱 / 가사로 미루어 제목 ‘LOST’는 ‘상실’과 ‘길 잃음’을 전부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드를 살며시 펼치며 보컬의 감정을 뒷받침하는 건반의 존재나 서서히 감정을 고조하는 곡의 서사는 특별할 것 없으나, 아무래도 돋보이는 것은 특히 힘을 준 간주의 존재다. 머리와 심장을 동시에 두드리는 듯한 강렬한 비트와 왜곡된 사운드가 노래의 먹먹한 분위기를 따라가던 청자의 귀를 일순 깨운다. 다만 그것이 이어지는 가사 속 “아득한 울림”이나 감정의 흐름 위 따뜻한 기도 및 기다림과 동떨어져 있어 기껏 시도한 파격의 존재 의의가 다소 흐려진다.

 

#서정민갑 / 공간감을 앞세운 발라드는 곡의 중반 이후 웅장하고 드라마틱해진다. 평이하거나 과잉된 스타일로 일관하는 발라드들에 비하면 산토킹의 노래에는 설득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오래된 장르가 어떻게 이어지고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노래의 후반부가 압도적으로 매력적이진 않지만 노래 속의 감정에서는 이탈하지 않게 된다. 처연하고 비장한 사랑의 의지를 빚어내는 록킹한 사운드와 애절한 보컬의 협연.

 

#캔디바 / 곡 초반, 솔깃함을 캐치하기에 산토킹의 보이스는 충분히 호소력이 있고 매력적이다. 이전 앨범들에서의 다채로움도 좋지만, 발라드에서의 산토킹만의 보이싱도 아~ 이게 발라드지 라고 생각하며 들을 수 있었다. 다만 중간 중간 곡 분위기의 전환 포인트나 마지막 엔딩 포인트로의 전개가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재기로움이 약간은 덜 묻어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있다.

 

#245Park /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성장세를 보이는 산토킹의 이번 새 싱글도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중반 이후 극적인 음악의 변화는 재미있는 변주로 들리며 전체적으로 대중성과 음악성 둘 다 잘 컨트롤 하면서 마무리되고 있다. 다만 이제는 녹음 면에서 좀 더 신경 써야 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악곡의 흐름을 살리기에는 녹음이 좀 아쉽다.

< Editor's Choice >
+ 열탕(0) :
+ 온탕(5) : ★★★★★
+ 미온(8) : ★★★★★★★★
+ 냉탕(2) : ★★

기사 bigninegogoclub.tistory.com/238
출처 https://youtu.be/MiEr7sOg3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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