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바스타즈 《Carnival》

🌈#경상권인디음반추천

#더바스타즈 #TheVastards 《#Carnival》 #SideKick

< Song INFO. >
+ Artist : 더 바스타즈 (The Vastards)
+ Album : Carnival
+ Title : Side Kick
+ Release : 2022-06-15 / 정규(FL)
+ Label : ROUTE 69
+ Publisher : 미러볼뮤직
+ Genre : 인디록

 

< For Fans of >
#FranzFerdinand #갤럭시익스프레스 #이스턴사이드킥 #판타스틱드럭스토어

 

< Curation >

 - 묵직하고 사이키델릭한 로큰롤 러버

 - 락 페스티벌의 떼창과 더위와 에너지를 채우고 싶을 때

 

< Review >

#서정민갑 / 질박하고 호쾌한 사운드가 이어진다. 그렇다고 정통이라는 구태의연해진 단어를 데려오고 싶지는 않다. 그만큼 이 음반에는 다양한 록의 하위장르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강렬함과 속도감을 버무리고, 선명한 리프를 얹은 음악은 더할 나위 없이 록적이다. 순식간에 타오르고, 강렬하게 휘발하는 음악. 그 본연의 사명에 충실한 곡들은 심지어 재치 넘치고 매끈하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해도.

 

#점멸666 / 세련되고 힙한 음악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개러지, 싸이키델릭, 로큰롤 등 예전의 우리가 사랑했던 장르들을 한데 모은, 마초적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이 낭만적인 음반이 ‘지금’ 등장해서 고맙고 반가울 뿐이다.

 

#박병운 / 개러지 록의 질감을 함유한 묵직한 음반이다. 11개 넉넉한 수록곡의 개수도 그렇고, MTV의 <비비스와 버트헤드>를 연상케 하는 음반 커버의 캐릭터만 해도 유순하고 야들야들한 음악을 들려줄 생각이 없음을 나타내는 듯하다. 초반부터 곡들이 지글거리는 사포 같은 화법을 선사하는 한편, 때론 기타 팝의 언어로 윤기 있는 설득력을 주입하기도 한다. 뱅글뱅글하며 휘황찬란하게 사이키델릭한 경험을 선사하는 점에서 이스턴 사이드 킥,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의 이름을 자연히 떠올리게 한다. 더 바스타즈 역시 그들이 그러했듯 록페에서 발견하게 될 날이 올 듯. <Take Me Out, tonight (Album Ver.)>의 뮤직비디오 속 팔딱대는 심장의 실루엣은 아무래도 밴드가 지닌 젊음과 생기의 메타포일 것이고, 실제로 들려주는 음악이 그 비유에 잘 맞아떨어진다.

 

#정병욱 / 오늘날 힙합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에 ‘로큰롤 스타’는 당대에 존재하지 않는 이름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로큰롤’ 그 자체는 여전히 실재한다. 앞서 첫 트랙 『GO VASTAZ』의 외침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1984)의 주제곡 속 “Ghostbusters!”와 겹쳐 들리며 로큰롤이라는 ‘유령’을 목놓아 초혼한다. 직선적이고 묵직한 펑크와 개러지록의 에너지, 투박한 질감과 후킹한 순간들을 모아 나름의 화사하고 풍성한 변주를 시도하는 서사가 공존함으로써 의도한 향수와 미학을 부족함 없이 충족한다. “아무리 꾸며도 모두의 눈엔 그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라는 『SIDE KICK (Album ver.)』의 가사가 이들과 앨범의 기치를 온전히 대변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다. 멋있는 건 멋있는 거다. 게다가 이 경우 십중팔구 라이브가 더 멋있다.

 

 

🎧 원고 bigninegogoclub.tistory.com/282

🎧 출처 https://youtu.be/p7qW4_wM1vg

🎧 링크 linktr.ee/big9gog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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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2022 대구문화재단 다장르예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