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디(Remedy) 『Rock Day』

 

[EP리뷰] 레미디(Remedy) 「Rock Day」

 

 

 

 

 

< 앨범 정보 > 

Artist : 레미디(Remedy)

Tile: Rock Day

Release : 2019-01-10 

Genre: Rock, Hard Rock

Label: (주)컬처팩토리아지트

Format: EP

 

Track List

1. Rock Day
2. My Life is Rock
3. Age of Rage
4. 아름다워
5. 사랑가 (Bonus Track)

 

Sound Like : 올드스쿨하드록(서대구)

For fans of : AC/DC, RATM, 브로큰 발렌타인, 워킹에프터유, 조용필

 

 

< 빅나인 필진 리뷰 >

샬롯무어만 / 쏘는 느낌이 짜릿한 고음 보컬, 화려한 손놀림이 돋보이는 일렉기타, 음색에 파워를 더하는 베이스와 드럼까지. 레미디는 70년대 하드록 밴드가 대구에 재림한 것 같은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 70년대 하드록을 향한 그들의 집념과 열정은 칭송 받아 마땅하다. 그들의 라이브에서 뿜어지는 넘치는 에너지는 그들이 최고의 테크니션들임을 확신하게 만든다. 그러나 레미디에 대한 칭찬은 여기까지, 라이브에서의 에너지를 스튜디오까지 가져오는 것에는 약간 못 미치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첫 번째 EP "On Our Own"은 하드록 특유의 공격적인 에너지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었고, 그 다음 EP "일보"는 설익은 느낌은 있었지만 여러 실험이 나름대로 신선한 느낌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작품 "Rock Day"는 지난 두 앨범과 비교했을 때 장점을 찾기 힘들다. 공격적인 에너지는 줄고, 눈여겨볼 실험도 없다. 물론 예전부터 레미디를 좋아했던 팬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앨범이다. 레미디가 지켜오던 음악적 색깔과 테크닉은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4번 트랙 "아름다워"는 저번 앨범들에선 만날 수 없었던,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한 음색이 돋보이는 명곡이다. 그러나 이 앨범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기존 팬들에게 좋은 밴드로 남고 싶다면 이 정도로 충분하지만, 그 이상을 원한다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명길 /  누군가 내게 대구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못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대구 밴드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당장에 취향 물어봐 가며 추천해 줄 것이다. ‘레미디’또한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밴드중 한 팀이다. 레미디가 맛집이라면 취향을 덜 타는 느낌이다. 담백하고 시원한 고음의 보컬, 화려한 기타 그리고 힘 있는 베이스와 드럼. 늘 에너지 넘치고 좋다. 음악을 잘 알든 모르든 누구든지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신나는 음악 필요해? 레미디라는 밴드 들어봐. 만약 당신이 하드록 음악을 좋아한다면? 금상첨화이다. 필자는 이 글이 공연문화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디밴드들에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다. 대구 사세요? 레미디 공연 보러 가보세요! 좋다니까? 이 집 잘해! 담백해! 이번 앨범만을 보고 평가하자면 아쉽지만 10점 만점에 6점을 주겠다. 녹음도 그렇고 저번 앨범보다 너무나 아쉽다.

245Park / 전작과는 사운드 적인 측면에서 좀더 담백하고 스트레이트하게 변신해서 새 EP를 선보였는데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인지 의문이 드는 음반이다. 각 곡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자신들이 좋아하는 밴드들의 음악에 영향받은 사운드의 나열이라 듣다 보면 이거 누구 랑 비슷하네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을 만큼 개성적인 측면에서 많이 아쉽고 연주에서도 좋은 평가를 주기에는 조금 아쉽다. 녹음도 좀 부족한 면이 많이 있어 그러한 약점이 좀 더 잘 보이는 거 같다.

 

< RATING >

 + 열탕(1) : ★

 + 온탕(1) : ★

 + 미온(6) : ★★★★★ 

 + 냉탕(3) : ★★★

 

< 아티스트 인터뷰 >

https://bigninegogoclub.tistory.com/13 

Everyday ROCK DAY! - 레미디(Remedy) 인터뷰

(빅나인 사람들 / 레미디(Remedy) 편)

"아주 짧은 테마라 할지라도, 그 곡의 시작을 만든 1번 작곡자의 감각과 생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각자 파트를 작곡, 작사, 편곡하게 되는데, 반복된 합주를 통해서 가장 좋은 느낌을 찾아가게 됩니다. 여기에 저희는 고집같은 게 없는 편입니다.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조합 해보고 선택하고 고치고 다시 해보죠. 그렇게 계속 반복하다보면 다들 합의하는 점이 같아지게 되는 거 같아요.."  

 

 

< 추천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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